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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봉 자연휴양림 / 아람동 까치방(603) / 경북 / 의성군 / 2019년 8월 ​의성은 생천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여름 휴가와 성수기로 인해 예약가능한 휴양림이 없다보니 찾다 찾다 경북 의성도 방문하게 되었네요. (덧붙여 말하면 이번 휴가동안 경북 안동 - 의성 - 충북 보은 순으로의 동선) 의성은 경북의 BYC만큼 오지는 아니지만 발전이 더딘 곳이라 이야길 들었는데, 직접 가보니 체감상 바로 느껴졌습니다. 일례로, 휴양림을 남겨둔 30km 에서부터 딱히 건물이랄게 없는 도로로만 이동하였고 더욱 놀라운 것은 거기쯤에서 만난 차량 몇대가 휴양림까지 함께 쪼르륵 이동하였다는 사실! (차량이 30km쯤을 가는 사이 휴양림 말곤 갈곳도 빠질 곳도 없다는 이야기) 각설하고, 우리가 묵을 방은 아람동의 까치방이라는 곳입니다. 예약전 남아있던 몇개의 방중에서는 가장 괜찮아 보이는 방이었는데 ..
임해 자연휴양림 / 숲속동(522), 구름동(321) / 강원 / 강릉시 / 2018년 9월 9월 늦은 휴가를 다녀오며 강릉임해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휴양림을 즐겨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이곳은 이번에 처음 알게된 휴양림인데, 사진으로 처음봤을때도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일단 위치에서부터 보통의 휴양림이 가진 '실속'이미지와 배치되는 점이었죠. (숙박시설 중 바다와 인접해있고 바다뷰가 제공되는 시설이라면 일단 비싸지는거 다들 아시죠?) 바다뷰가 보이는 시설이지만 부담없이 이용가능한 요금때문에 이용객들에게 무척 인기가 있는 휴양림입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예약현황이 그 증거죠.(임해휴양림하면 빈틈없이 빼곡이 예약되어있는 예약캘린더가 먼저 떠오르네요) 우리는 총 2박3일을 예약했고 연박을 할 수 있는 숙소가 없는 상황이라 숲속동 522호와 구름동 321동을 각 1박씩 예약했습니..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 / 천왕봉 / 충북 / 보은군 / 2018년 8월 폭우가 심심찮게 자주 내리던 8월말 즈음,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휴양림으로 가는동안 날씨는 쾌창했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푸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비는 익일 퇴실전까지 주구장창 내렸습니다. ㅠ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는 오직 숙소에 관한 사진과 정보밖에 없습니다. 자주 찾기에 가까운 휴양림은 아니지만 근래 만들어진 휴양림답게 깔끔하고 못본 곳이 워낙많아 다시 한번 찾아볼 계획입니다. 관리사무소와 산림휴양관 사이의 거리가 제법됩니다. 휴양관은 도로보다 살짝 높은 곳에 위치하여 자연스레 우러러 보게되다보니, 더 이뻐보이고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축건물의 깨끗함에 이국적인 건물양식이 더해지니 '국립휴양림'스럽지 않다는(?) 장점이 있네요. ​ 휴양관 앞쪽공간이 여유가 있지만,..
아세안 자연휴양림 / 필리핀 1 / 경기 / 양주시 / 2018년 6월 여름이 시작되려는 6월에 아세안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휴양림이고, 이름만 아세안이 아니라 아세안인이 포함된 다문화가정에게 혜택을 주는 휴양림이죠. 그리고 체감상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작년까지 아세안은 굉장히 예약이 어려운 휴양림이었는데 올해 언제부턴가 예약이 조금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아세안 휴양림의 가장 큰 특이점이라면 지금까지 봐왔던 국립자연휴양림들과 다르게 자연 깊은 곳에 위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국립휴양림이라고 해서 꼭 자연 깊숙한 청정지역에 위치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국립휴양림들은 국립공원들 처럼 도심지역과 거리를 두고 자연이 보호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좋게 말하면 방문..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 라다숲 1 / 충북 / 진천군 / 2017년 7월 다시 한번 찾아가게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트에서 어느 정도 했으니(https://v0da.tistory.com/9) 참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숙소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게요. 별채로 이루어진 숲속의집 중에 휴양림입구와 가장 가까워서 먼저 만나게되는 라다숲 1호입니다. 숙소 입구가 건물옆으로 나있는 형태라 이런 옆면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현관문앞에는 저렇게 벽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있어서 프라이버시 보호에 조금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 숙소앞에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는데, 4~5대까지도 문제없이 주차가 가능할만큼의 공간입니다. ​ 현관문을 열자마자 부엌이 보이는데요 민감한 분들중에 이러한 구조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다고하니 ..
성불산 자연휴양림 / 사과나무 / 충북 / 괴산군 / 2017년 7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충북 괴산에 자리한 성불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라 그런지 성불산휴양림은 이상하리만큼 이름이나 설명에 괴산이라는 지명을 내세우지 않는 느낌이네요. 국립휴양림이라면야 이해가 되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어떻게든 지자체 이름 한번 더 내세우고 소비자들이 불러주길 원할텐데 말입니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을 찾아가기전 홈페이지나 타 블로거들의 방문후기를 보며 시설은 자연휴양림계에서 최고가 아닐까했는데 그 생각은 대부분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설들이 완벽히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느낌은 아니어서 지자체에게 이 정도 시설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드네요. 건물 하나나가 규격화, 보급화, 실용화된 구조가 아니라는 ..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 연리지 체 / 충북 / 진천군 / 2017년 6월 6월의 첫주에 진천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비단 휴양림뿐만 아니라 진천이라는 지역명이 들어가는 곳이라면 이상하리만큼 '생거진천'이라는 표현이 많습니다. 덕분에 생거진천이라는 말의 유래를 찾아보았는데, 짐작만큼 진천을 빼어나게 묘사한 표현이 아니라는 점이 의외네요. 하지만 진천군은 생거진천이라는 표현을 꽤나 꾸준히 밀어붙이는듯 하구요. 우리 가족이 들어가던 날과 나오던 날 마주친 직원이 각기 달랐지만, 중요한 것은 일하는 분 모두 친철했다는 것이다. ​ 우측이 산림휴양관이고 좌측의 건물이 연립동 건물입니다. 진천휴양림의 건물들은 지금까지 자연휴양림에서 만나보았던 보통의 휴양림 건축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2015년 개장한 자연휴양림이기때문에 건물의 깨끗한 느낌은 당연하고, 그것보다 중요한 사실은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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