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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보 다

삼성전자 SKG-3000UB (멤브레인) 케이블 개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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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8년 9월 네이버 블로그에 쓰여진 글을 블로그 이주를 하며 가져오게 된 글임을 알립니다.

 

SKG-3000UB, 값어치 이상을 하는 분명히 좋은 키보드인데, 이상하게 정이 붙질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하고 생각해보니 외형상 매력포인트 없는 그저 그런 저가형 키보드 같아보이는 생김새 때문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특히나 몰개성의 USB케이블이 가장 성의없어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집에 있던 'USB(A)-USB(Mini B)' 스프링 케이블을 SKG-3000UB에 이식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작업은 매우 단순합니다.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 그냥 섬세한 노가다 작업이 전부입니다.

 

1. 스프링 케이블의 Mini B쪽의 커넥터를 잘라내고 케이블의 피복을 벗긴다음

2. SKG-3000UB의 USB케이블도 조금만 남겨두고 댕강 잘라버린 다음, 남겨진 부분의 케이블 피복을 벗겨

3. 두 케이블을 절연테이프로 묶어가며 이어주면 끝

 

완성된 모습이 그럴싸 합니다.

 

케이블이 너무 짧아도 실용성에 문제가 있을듯해서 최대한 길이를 낭낭하게 잡고 작업 

 

두 개의 케이블을 이어 붙인 곳은 눈에 띄지 않게 키보드 몸체 안으로 숨기니 감쪽.

 

키보드 테두리의 하이글로시와 케이블의 유광재질이 잘 어울려서 더욱더 맘에 듭니다.

 

없던 정도 생길듯한 결과물을 얻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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