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8년 7월 네이버 블로그에 쓰여진 글을 블로그 이주를 하며 가져오게 된 글임을 알립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굳이 필요할까하고 생각하던 때가 불과 몇년 전이지만, 지금은 없으면 바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자동차 구입 시 하이패스 단말기를 순정으로 장착하여 출고하는 차량이 많죠. 기본사양이던 선택(옵션)이던간에.
그리고 그 형태는 대부분 룸미러 뒷부분에 장착된 타입입니다. 저 역시 이전에 ECM룸미러와 하이패스 단말이 합쳐진 형태의 차량을 탔었구요.
그러다 근래 차를 중고로 바꿔타게 되었는데, 문제는 하이패스 단말이 달려있지 않은 모델입니다.
몇 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니 불편함을 확실히 느끼게 되어 단말기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고른 모델은 '파인드라이브 FinePASS AP500'라는 단말기로 몇년 전의 하이패스 단말기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 이 모델은 '행복단말기'중 하나로 이는 도로공사가 하이패스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패스 단말제조사들과 함께 만든 저렴이 버전입니다.
* '심카드'형태의 하이패스카드가 들어가는 모델도 있고 심지어 가격도 더 저렴하지만, 이미 발급된 카드가 있고 향후 호환성을 생각해서 일반카드용의 단말기를 구입했습니다.
좌측끝의 USB케이블은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악세서리는 아닙니다. 구입 후 인터넷을 통한 단말기 자가등록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판매자가 택배에 함께 넣어준 겁니다. 하이패스단말기 본체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단말기를 차량에 부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치대와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있습니다.
가장 먼저 '단말기정보 + 사용자정보 + 차량정보'를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흔히 단말기 등록이라 불리는 단계죠.
https://www.e-hipassplus.co.kr/
등록사이트의 페이지 UI가 엉성하고 이상하여 혹시 피싱사이트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공식사이트였습니다 ㅎ
(정말 허접합니다)
제품에 동봉된 등록안내쪽지를 보며 따라하다보면 간단히 등록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완료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단말기는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제 차량에 설치해야하는 단계입니다.
단말기 작동방식에 따라 설치형태가 크게 달라질수 있으므로 아래 특징을 먼저 참고하세요.
AP500 단말기는 수신거리가 길고 전파가 강해서 단말기 인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RF방식입니다.
따라서 단말기를 놓아두는 위치에 제한이 크게 없다보니 전면유리에 부착하는 경우 외에도 글러브박스나 센터콘솔박스 혹은 차량 뒤의 트렁크까지
단말기 위치가 각양각색입니다. 다만 그렇게 자유분방하게 설치할 경우 하이패스 인식률도 들쭉날쭉하다는 인터넷 후기들이 있네요.
저는 적당히 현실적인 방안으로 아래 사진처럼 센터콘솔박스 맨아래에 설치했습니다. 신경쓴 점음 안테나방향을 윗쪽으로 향하게 하여 놓아두었다는 점입니다. 단말기때문에 콘솔박스를 못쓰게 되는 상황은 안되니, 하이패스 단말기 설치와 관계없이 그 위로 여러 잡동사니 물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단말기가 들어갔다는 점 외에 콘솔박스는 평소와 똑같이 사용합니다)
단말기인식? 사용한지 두달 가까이 되는데 한번도 인식불량이나 에러발생없이 안정적으로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깔끔하게 설치된 것에 대한 보람일지 모르지만, 요즘 나오는 룸미러뒷편에 일체형으로 달린 순정하이패스단말기가 부럽지 않을만큼 만족스럽습니다. 하이패스단말기를 따로 구입할 예정인 운전자라면, RF방식의 제품을 구매해서 차량 USB포트나 시거잭이 있되 눈에 띄지 않는 공간에 단말기를 설치해보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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