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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 다

경기도 용인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한번은 가봐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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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용인의 에버랜드 옆에 있는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마 에버랜드와 같은 날에 들르긴 힘든 곳이 아닐까 합니다. 알다시피 에버랜드가 잠깐 있다 나올 곳도 아니고 그만큼 에너지 소모도 큰 곳인만큼 이런 박물관과 궁합이 맞아보이진 않네요.

어쨌든 이건희 전회장의 수집품들이 모여있는 박물관인만큼 눈요기거리가 많을 것을 기대하고 찾았습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376번길 171 (포곡읍 유운리 432)

place.map.kakao.com

 

자동차 광고에 쓰일법한 방식으로 엔진의 구성품을 전시해놓았습니다. 과거 SM3 CF에서 이와 비슷한 비주얼이 나온적 있죠.

입구에서부터 볼 거리가 넘쳐나는듯합니다.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남자라면 그리 느낄지 모르겠네요 ㅎ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할 백투터퓨처의 드로리안입니다. 볼때마다 현대의 포니가 떠오르는 디자인이죠.
메인 전시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동차의 발전사(시간)에 따라 전시 순서를 정해놓은듯해요.
ㅋ~ 낭만이 있던 시절의 자동차란 이런 것입니까?
구식이지만 멋스러움이 흘러넘치네요. 나는 럭셔리하다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싶은 디자이너의 고집이 읽히는 자동차입니다.
한국이 만든 초창기의 자동차 입니다. 시발자동차와 삼륜차도 살짝 보이네요.
트랙용 자동차를 만드는데 관여한 역사가 있는지.... 리어윙에 삼성이라 떡하니 적혀있네요.
2륜차도 있습니다. 클래식하지만 멋지네요.
엔진 등 자동차의 주요 부품에 대한 전시도 있습니다.
그 유명한 콜벳의 과거 모델입니다. 지금봐도 그런데 당시엔 엄청나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았겠네요.
전시된 차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이라 느껴진 혼다의 NSX

혼다(수출용 브랜드 아큐라)의 NSX는 슈퍼카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당대의 슈퍼카들과 비교해서 실용성과 내구성은 최고라고 합니다. 인지도가 낮은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일본 그리고 혼다라는 제조(국)사의 특징이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차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널리 인식된 탓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에 슈퍼카 특유의 실용성은 개나 줘버린,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면모에서 부족했던것이 아닐까 합니다.

NSX의 뒤태와 매력적인 엉덩이를 나란히 한 포르쉐 911
기차도 있네요?
여러 자동차의 피규어도 있구요
2층에서 내려다본 로비의 모습입니다
2층은 클래식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 노란 모델이 뭔진 모르지만 사진으로만봐도 강렬하네요.
그, 그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실버고스트라 합니다. 그냥 막 뭔가 비싸보입니다.
수집욕을 자극할만한 외관이네요.
과거에 자동차 판매시 별도 옵션이었다는 피크닉셋트입니다. 요즘은 캠핑용 자동차 판매 시 캠핑브랜드와 콜라보로 진행되죠.

 

참 볼게 많은 박물관인데 위치가 안타깝네요. 에버랜드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마음먹고 간다하더라도  여기 교통박물관은 가족단위의 마실이 많을텐데 가깝다면 더 좋았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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