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a.k.a 영어마을)

파주영어마을로 익히 알려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입니다.

코로나 시국인만큼 사람들로 번잡스러우면 어쩔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될 만한 곳이었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라는 평이 많은 곳 치고 사람들이 드문 곳이 없는데, 이 곳은 사진찍기도 좋지만 사람도 드뭅니다.

왜일까요? 사진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출입구가 회전로터리처럼 만들어져있고 가장자리에는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요, 여기에 주차하면 안됩니다. 안쪽에 가까운 주차공간이 있기 때문이죠. 물론 바깥의 이 주차장이던 안쪽의 주차장이던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출입구에는 관리소처럼 보이는 건물과 안내판들이 있는데요, 이를 지나 들어가면

 

 

맨처음 마주치는 곳은 이런 모습입니다. 차단기가 내려져있고 관계자들만 출입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관광객은 왼쪽 정문(매표소)로 가라고 되어있죠.

 

 

좌측으로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차들이 좀 있는듯 하지만 공간에 비하면 거의 비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날이 공휴일인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죠. 

 

 

어떤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는지 장소별로 정리해둔 안내판이 있습니다. 마치 미식 프로그램에 방영된 맛집의 홍보처럼 볼 것이 많다는 사실을 어필하고 싶나봅니다. 여러 드라마와 예능이 여기서 촬영된걸로 나오는데 저는 '뭉쳐야찬다'라는 축구예능 정도를 알아보겠네요.  

 

 

머릿돌을 이렇게 책처럼 만들어 놓았는데, 머릿글을 쓴 이는 무려 손학규네요. 지금은 잊혀진 정치인

 

 

주차장 끝 쪽으로 정문이 나타납니다. 출입구인만큼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쪽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정문 출입구 뒷편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이 있습니다. 팁으로 알려드리자면 영어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들르시면 좋겠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한 일이죠. 여기를 지나기까지 단 한명의 직원을 보지 못했습니다. 

 

 

영어마을 내부를 나타낸 지도가 있으니 대충 머리속으로 길을 한번 그려보고 가세요.

 

 

처음 보게 되는 영어마을의 안쪽 모습입니다. 이국적이죠. 마치 프리미엄 아울렛같은 느낌과도 비슷한

 

 

간간이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제외하곤 통 사람이 없네요. 분명 오늘은 공휴일인데...

 

 

내부도 이쁩니다. 깨끗해보이고. 사람없는 모습이 이상하긴 합니다만...

 

 

조금 더 들어가 안쪽의 건물들을 보니 대번에 이해가 됩니다.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사진처럼 간판이 달려있는 곳들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간판까지 완벽하게 없어진 상태였어요. 다 빠져나간 거리인만큼 사람들의 발걸음도 많이 끊어졌겠네요.

 

 

 

어느 비어있는 가게 유리창안으로 마네킨이 서 있어서 흠칫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가게(카페)는 아직 영업중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관광객들에게 커피나 샌드위치 같은 걸 팔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운행하는 기차 선로에 핀 잡초가 여기 분위기를 대변하는듯합니다.

 

 

관리되지 않는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아직 용도가 쓸만한 건물은 이렇게 깨끗한 외관을 유지중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고 있는듯한 가게들은 이쁘네요.

 

 

예전에는 활발하게 돌아다녔을 전차가 움직이지 않는채 이렇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조작을 해보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는 전차입니다 ^^; 

 

 

움직이지 않는 전차들은 그저 마을의 분위기에 일조하는 조형물 역할입니다. 사진찍기에는 좋아요 ㅎ

 

 

분수와 그 뒤로 콘서트홀이 보입니다. 깨끗한걸로 봐선 아직 사용중인 곳일까요?

 

 

겨울엔 루미나리에가 있을법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사람들이 북적일법한 공간인데 영 적응이 안되네요.

 

 

길이 주욱 펼쳐져있고 그 끝에 시청(City Hall)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갈까 말까 고민하다 관뒀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라고 적힌 건물이 보입니다. 프로듀스48이라는 프로그램 제작 시 아이돌 연습생들이 모여 기숙사로 사용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오래된 시설들이 아니다보니 아직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이고 배경에 따라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이용할 시설들은 없거나 모자르더라도 한가로이 거닐면서 사진찍는 용도라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주차료도 입장료도 무료거든요.

 

 

[ 가족과 가기 좋은 파주의 명소 ]

 

경기도 파주시 율곡수목원 -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율곡이이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