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부품들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케이스, CPU, 메인보드 이렇게 3가지 입니다. 메모리 역시 받았으나 굳이 이곳에 넣지 않아도 될듯하여 제외하였습니다. (마치 은박지로 포장된 네모난 초콜릿처럼 은박에 돌돌 말려 오는거 다 아시죠? 넘어갑시다)
10세대 인텔 CPU중에 가성비는 이 펜티엄 골드가 최고인듯 합니다. 10세대 부터는 소켓이 LGA1200 타입입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최초로 구입해주신 PC의 CPU가 '펜티엄 60MHz'이었던 사실이 생각나네요.
마킹된 내용중에 4.00GHz가 눈에 들어옵니다. 펜티엄이라는 이름으로 60MHz에서 4GHz까지 쓰고있네요 :-)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어댑터 방식) 합본 제품입니다.
우선, 케이스부터 열어 확인해봅니다.
케이스 본품 외에 왼쪽의 추가 부품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바로 케이스의 폭을 변경하고 싶을 때 교체하는 부품들이죠. 저는 작은 케이스를 선호하는터라 가능하다면 교체부품을 사용해서 더 낮은 본체를 만들고 싶네요.
CPU도 꺼내봅니다. 제품 안내문에 CPU 스티커도 함께 붙어있군요. 이전엔 저것도 귀해서 애지중지했는데...
꺼내보니 조촐하네요. 그나저나 저 기본쿨러는 대체 언제 리뉴얼되나요.
메인보드 + 파워 어댑터 제품은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패키징에 체계가 전혀 없는 느낌이라 처음 열었을 때 느낌이 좋지않습니다. 이건 뭐지?하는 느낌이랄까요.
구성품을 풀어보면 위와 같아요.
전원어댑터, 5V 케이블과 SATA 케이블 하나씩, 보드 백패널2개 그리고 보드 본 품입니다.
짜잔~ 보드는 대략 이렇게 짜여져있습니다. 저가형의 냄새가 나지않나요? 언제부터인지 PC부품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어서 고급형 보드들은 대부분 외형부터 다른 느낌을 자아내죠. 저는 상관없습니다. 안정적이라면 문제없지요.
지금 사용중인 데스크미니의 경우 그래픽 포트가 DP까지 포함해 3개인데 반해 이 녀석은 2개만 제공해주네요.
SO-DIMM이 장착될 슬롯입니다. ITX 폼팩터라하더라도 램슬롯은 절대 2개 이상의 제품이어야 합니다. 메모리 용량 조절이 용이하고 듀얼채널 셋팅으로 효율도 살짝 올릴 수 있으니까요.
문제의 LVDS 커넥터입니다. 이것때문에 모니터를 하나만 사용해도 듀얼모니터로 인식하더라구요.
조립완성 후 윈도우10을 설치했다면 '설정> 디스플레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1에만 표시' 또는 '2에만 표시'를 고르면 됩니다.
파워어댑터입니다.
생각보다 덩치가 큽니다. 벽돌만한 사이즈?
스카이플러스라는 제품명을 가진 120W급 어댑터입니다. 별도의 주변장치를 쓸 예정이 없으니 120W로 충분해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산 파워라는게 눈에 확 띄네요. 대만산 저가보드에 국산 파워라니... 좀 오묘하네요.
MADE IN KOREA. 자랑이고 강점인건 이렇게 크게 찍어놔야죠.
부품들을 확인했으니 이제 조립에 들어갑니다.
< 작고 조용한 미니PC 조립 후기 > 함께 보기
② 부품확인 (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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