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들고다니면서 쓴다면 휴대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기에 노트북 스탠드가 필수품이 되진 않겠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 자신의 공간에서 노트북을 쓴다면 스탠드는 없어서는 안될 물건입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잘 보기위해서라는 근본적인 목적 외에도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각종 몸의 고통들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니 말이죠. 만일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데, 스탠드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후회하기 전에 미리 스탠드를 사서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래봅니다.
집에 노트북이 두대 있는데, 한대는 모니터암에 연결하는 거치대를 통해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대에 쓰기 위해 니스툴의 NLS01이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니스툴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산 물건은 아니고 여러 제품들을 비교검색하다보니 심플하고 단단해보여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책상이나 의자 등 사무, 학습용 가구로 유명한 브랜드였습니다.
뜻하지 않게 좋은 물건을 산듯해서 구입후에 만족감이 살짝 더 올라가네요. 구입가격은 2만원 후반대였습니다.
심플한 패키지입니다.
제품명과 특징이 박스뒷면에 적혀있구요.
개봉해봅니다. 설명서가 먼저 나오네요.
뻑뻑하다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첨부터 운을 띄우는걸로 봐선 진짜 뻑뻑한가본데요.
설명서를 제외한 구성물 전부입니다. 본제품과 렌치하나.
포함된 이 육각렌치는 헐거워졌을때 조으는 용도라네요. 당분간은 필요없어 보입니다.
크 진짜 빡빡합니다. 하지만 노트북 스탠드들이 초반엔 다 이렇게 뻑뻑하죠. 국내 COSY사 제품을 회사에서 써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힘을 꽤나 쓴듯한 기억이 나네요. 암튼 힘이 약한 여성분이라면 조금 난처하실수도.
마감이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모서리 처리라든지 러버파트들이 붙어 있는 위치를 봐도 꼼꼼하게 만들어진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제품의 마감이 좋을 경우 일단 양품의 범주에 들어가게되니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요.
단순하지만 믿음직하게 생겼습니다. 만져보면 더 믿음직하구요.
상판에 러버파트는 디바이스의 뒷면과 접촉할 부분에 4개 그리고 아래를 지지할 다리에 2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판의 상단에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아마도 노트북 등의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발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역할이 아닐까 싶네요.
하판에도 러버가 착실히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하판의 무게가 꽤 묵직하기에 무게중심이 흔들릴 일은 왠만하면 없어보이네요.
볼트가 보이질 않는데요, 저 스탠드 측면의 하얀플라스틱을 떼어내면 볼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부분에서 이 제품이 2만원대 이상의 가치가 있다 확실히 느껴지네요. 국내 PC 악세서리 브랜드의 제품품질이 조악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있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어쩌다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은 가격이 악세서리의 범주를 한참 벗어나기도 하구요. 이 제품만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 글쎄요 과연 있을까요?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에 따르면, 재질은 알루미늄합금이고 무게는 1.45kg이라네요.
그리고 표면처리 방법이 애플의 제품들에 쓰이는 방식과 같아 고급져보인다고...
음... 좋네 좋아.
스탠드에 올려두니 활용도가 200% 오릅니다. 이 스탠드 위에 얹혀진 노트북의 용도는 인강용인데요, 없었을 때는 많이 불편했어요. 목과 허리를 굽혀 집중을 하고 있자니 그 시간이 오래 가지도 못하고. 다행이 지금은 집중도는 물론이고 강의를 보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필기가 필요할때는 키보드를 스탠드 하판위에 올려두면 책과 필기공간도 확 늘어나게 되는 장점도 있구요.
노트북 스탠드, 몸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그래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굳이 사용해야하나 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분들이 어쩌다 노트북 스탠드를 경험하고나면 하나같이 이정도로 편할줄은 몰랐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꼭 챙겨들 쓰시더라구요.
안쓰시는 분들 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 꼭 장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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