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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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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다녀온 걸포중앙공원을 때늦은 포스트로 소개합니다.

걸포공원은 김포의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에 자리잡은 김포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자 가족공원입니다.

이름에 중앙공원이 들어가서 그 이름값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실제 김포의 굵직 굵직한 행사가 치러지는 마당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근처에 사는 김포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시민들이 찾기도 합니다.

 

 

걸포중앙공원

경기 김포시 걸포동 1553

place.map.kakao.com

걸포중앙공원은 각기 떨어진 자리에 위치한 두 개의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데, 주말에는 언제나 주차가 힘들만큼 이용 차량이 많습니다. 이 점 감안해서 주말엔 가급적 일찍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꼭 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할 경우 그나마 두 개의 주차장 중 1주차장에 공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걸포중앙공원의 스펙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1) 150,000㎡가 넘는 넓은 규모에 소나무와 조팝나무 등 약 7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된 도심 속 공원
2) 공원 내 인조 잔디가 깔린 사계절 축구장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보유
3) 공원 남쪽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 대상 교육장으로 활용됨  
4) 공원 입구의 국궁장에서는 전통 문화인 활쏘기와 전통문화를 체험가능
 * 공원 중앙에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이 가능한 X-게임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됨

 

늦가을 정취가 진했던 11월의 사진들로 걸포중앙공원을 확인해보세요.

 

1주차장과 가까운 공원입구쪽 광장입니다. 바닥엔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서 여름엔 물줄기가 높이 솟구칩니다.
도심속 공원답게 공원중앙에 얕은 인공호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로(?)입니다.
공원답게 잔디밭은 충분합니다.
화장실과 수유실이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이쁜게 물든 나무들을 도심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운치있네요.
도심공원인 걸포중앙공원 다운 사진입니다. 잘 정비된 공원과 그 뒤로 도시의 아파트들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립니다.
시민헌장?탑뒤로 모래 놀이터가 있습니다. 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 ㅎㅎㅎ 
하트안에는 작은 벤치그네가...
커다란 그네와 그 주위로 모레놀이터가 위치합니다.
쭉뻗은 공원길따라 옆으로 운동시설이 보입니다.
축구, 농구 등 여러 운동이 가능한 시설이 있습니다.
공원 끄트머리 근처입니다. 공원에서 비교적 높은 곳이죠. 
지대가 조금 솟아있는 언덕을 오르면
이렇게 기념비를 볼 수 있는데
선교사와 관련있는 기념비였군요.
기념비 주위로 김포의 역사적인 이슈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종교의 색채가 있지요?
기념비를 세운 이들도 기록되어 있군요.
기념비를 등지고 공원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기대 밖의 공간을 만나는 기분입니다.

 

 

내려와서 기념비가 있던 곳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공원중앙의 잔디광장 옆으로 이렇게 가로수 길들이 펼쳐져 있는데요
가로수를 따라 나무데크들이 질서있게 놓여져있고, 이 공간들은 텐트나 그늘막 혹은 돗자리들이 한자리씩 차지하는 공간이 됩니다.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죠.
공원 곳곳에 이렇게 꽃이 심긴 단지화분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라보면 기분이 좋은거죠.
공간을 옮겨 2주차장쪽으로 가봅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외부/아파트단지와 연결되는 데크길도 있습니다.
2주차장쪽 화장실입니다. 공원 양쪽으로 화장실이 위치한 셈입니다. 넓은 공원이라면 당연하죠.
물놀이 시설도 있습니다만 올해는 감염병으로 인해 거의 가동을 못한듯하더라구요.
내년 여름엔 이 공간에 물이 가득차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중국의 하택시와 김포시는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공원을 이곳 걸포중앙공원에 조성했습니다. 
김포시와의 우호관계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모험놀이터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이 아이들로 가장 붐비는 공간입니다.
일반 놀이터와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다가가서 살펴보면
크게는 도로 교통교육을 위해 만들어 놓았음을 알 수 있으며
하나하나 재미있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교육장 시설도 이렇게 분명하게 있지만
일반 놀이터처럼 생겨서 이질적인 느낌은 덜합니다.
제 아들을 포함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짚와이어 시설도 있습니다. 저희도 줄서서 기다리며 타보았습니다.
모래 놀이터가 있어서인지 옆에 이렇게 에어건을 설치해 놓았네요. 좋습니다.

 

가족단위라면 아무런 계획없이 가더라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곳이 걸포중앙공원입니다.

넓은 면적에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여서 요즘같이 사람과의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도 그나마 에너지를 뿜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공동이용공간인만큼 조심 또 조심하는 자세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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