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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율곡이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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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좋았던 자운서원입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이름이 입에 붙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요, 그건 아마도 뜻을 모르는 상태에서 한자로 이루어진 이름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은 이유때문일겁니다. 서원(書院)이란 후학들이 스승을 기리며 학문을 닦는 사설교육기관을 말하며, 자운(紫雲)은 사액(임금이 사당의 이름을 지어줌)받은 이름인데, 이 곳 서원이 위치한 자운산에서 따온듯 하네요.  

 

 

파주이이유적

경기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로 204 (법원읍 동문리 18-3)

place.map.kakao.com

자운서원 또는 파주이이유적이라는 명칭으로 검색가능합니다.

 

자운서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입니다.
정문 앞으로 주차장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주차엔 문제가 없습니다. 이곳 외에도 대형주차장이 한 곳 더 있다는 사실.
유적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런거 잘 안읽는 한국인의 특성이 있긴하지만,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관광지라면 한번씩 읽어보는 것이 좋겠죠?

 

정문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매표소 및 안내소가 위치해 있습니다.(그 옆으로 파라솔이 살짝 보이는 곳은 매점입니다)
입장료를 결제하면 받는 입장권은 요래 생겼습니다.

저희 가족은 어른2 아이2인데요, 입장료로 2천원을 냈습니다.

대인(어른)은 인당 1천원, 청소년은 5백원, 미취학아동은 무료 이렇게 되어있네요. 부담없죠?

 

매표소 인근에 이렇게 정자가 있고 방향안내판이 있어요.
올라가는 길 옆으로 이렇게 유명하신 두 분, 율곡이이선생과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길을 조금 따라 올라가면
율곡기념관이 나옵니다. 
기념관은 당연히 한번 둘러봐야겠지만, 감염병때문에 출입에 제한이 있습니다.

 

 

제실(제당)이 그 옆에 위치하고 있구요. 서원은 업적이 높은 스승을 모시는 곳이니 필수시설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당옆으로 보이는 건물은 율곡교육연수원이라는 곳인데요, 주로 공무원들의 연수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자운서원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넓은 잔디광장입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잔디밭위에서 공놀이 등 뛰어놀기에 더없이 좋고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잔디밭이 멋있어요.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와 이렇게 오붓한 대화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잔디밭이 넓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입니다. 저 멀리 자운서원이 보이네요.

 

야외인 만큼 여름, 겨울보단 봄,가을에 방문하기에 적합한 관광지이지만 특히나 가을의 운치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파주하면 바람이 세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춥게 느껴지는 곳이 많은데, 볕이 잘드는 산자락에 위치해서인지 야외활동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자유로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자유로에서 자운서원에 이르기까지 막히거나 답답한 구간은 없기에 오가는 길도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경기북서부 생활권이시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고, 한번 다녀온 분은 아마도 즐겨찾을 곳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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