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고속무선 충전 거치대 '위시비 오토그랩' 개봉 & 사용기

* 이 글은 2020년 1월 네이버 블로그에 쓰여진 글을 블로그 이주를 하며 가져오게 된 글임을 알립니다.

 

모바일 및 차량용 악세사리 기업인 위시비라는 곳에서 만든 무선 충전 거치대 사용후기입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비: 오토 그랩 프리미엄 오토센서 고속 무선 충전기'으로 무지하게 기네요.(회사 관계자가 아니라면 절대 외워지질 않을 이름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무선 충전기능이 포함된 거치대인데요, 처음부터 구매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용중인 신용카드 포인트를 소진하기 위해 포인트몰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었는데요, 운전할때마다 스마트폰에 충전케이블을 직접 끼우는 것이 번거롭다고 느껴질때쯤이라 그런지 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제품 도착 후 내용물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공조기 통풍구용 거치대 외에도 대쉬보드 상단에 설치할 수 있는 공기압착식 홀더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거치대는 1개 포함에 다른 하나는 별도 구매방식으로 판매중인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두개 모두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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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본품을 포함해서 케이블까지 구성품 모두가 조악하거나 빈약해보이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제품구입 후 만족도가 갈리기 시작하는 시점인데, 다행이도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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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송풍구 거치대를 이용해 부착할 예정이며, 송풍구 거치대와 본품의 연결방식은 저러합니다.

제품의 생김새를 보시면 거치방식이 이해되리라 봅니다.

거치대 뒷편 양쪽으로 은색의 버튼이 있는데, 이는 거치되어있는 폰을 꺼내기위해 누르는 버튼입니다. 버튼이 눌러지면 양옆의 홀더가 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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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하단에 근접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센서 앞으로 움직임이 느껴지면 거치대 양옆의 홀더가 벌려지게되고, 잠시 후 다시 홀더가 당겨지며 폰을 지지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센서의 정확도가 이러한 자동방식의 무선 거치대에서 제품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일것 같네요.

아무리 충전이 잘된다 한들 센서가 부정확하여 사용에 불편을 준다면 무선충전 제품을 이용할 의미가 없어질테니까요. 

 

거치대 하단으로 USB-C단자가 충전케이블로 삽입됩니다.

이런 거치대는 크게 C단자와 5핀단자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거치대가 고장나거나 동작이 불량일 경우를 대비해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충전단자와 같은 방식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맞겠네요. 저는 지금 C타입의 충전단자를 가진 스마트폰을 사용중입니다.

하단의 연두색 버튼이 특이한데요, 이는 근접센서의 동작을 on/off 하는데 쓰이는 토글스위치입니다. 센서가 너무 예민해서 불편인 사용자라면 이 버튼을 눌러 센서를 off해두고 사이드의 버튼을 수동으로 눌러 홀더를 움직이면 됩니다.

 

거치대 양옆의 홀더에는 이렇게 미끄럼을 방지할 그립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중요한 정보들은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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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1. 현재 스마트폰은 갤럭시 S8과 S9를 사용중입니다. 스마트폰 거치시 양옆의 그립이 위치가 폰의 버튼에 대한 간섭이 없어서 편안히 사용가능합니다.

2. 양옆의 홀더가 벌려지는 폭이 충분합니다.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더라도 문제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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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1. 갤럭시폰을 유선으로 충전할 경우, 충전케이블이나 충전기가 어느 제조사의 제품인지에 따라 고속충전이 되고 안되고의 영향을 받는편인데요,

   (이때 충전기는 당연히 표준규격을 지원하는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충전기, 케이블, 거치대 모두 삼성정품이 아닌 제 경우에는 고속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T맵을 켜두고 올려두면 5분에 1%정도 충전이 올라가는 수준이라 사용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시간이 날때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만, 케이블을 삼성정품으로 바꾼다면 고속충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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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력>

1. 제품에 포함된 2가지 방식의 거치대 모두 1개 이상의 관절을 가지고 있으며, 차량에 견고하게 부착되는 방식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거치되는 타입이다보니 진동과 그로 인한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제 차가 디젤엔진이다보니 진동과 흔들림은 확실히 보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내비의 글자를 읽기 힘든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2. 운행 중 제품이 떨어지거나 이탈된적은 당연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