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 다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실PC에 우분투(ubuntu)를 설치해봤습니다 예전부터 리눅스에 아주 약간의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고 필요한 순간도 없었기에 그런게 있구나 하고 접해보진 않았죠. 어느날 윈도우 환경이 지겨운데 뭔가 바꿀만한게 없을까 생각하던 중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1. 리눅스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게 있을까? -> 리눅스의 계보와 각 특징을 검색해봅니다. 가장 대중적인 우분투라는 것이 딱 그 솔루션이네요. 2. 어디에 설치해볼까? -> 다들 개발서버용, 나스용 이라는 명목하에 저사양PC에 설치를 하는 분위기네요. 사양이 떨어져 안쓰는 PC가 있다면 그것으로, 그런 PC가 없는 사람은 부러 저사양&저가 PC를 맞추기도 하네요. 3. 그럼 '집에 굴러 다니는 부품/PC가 없는' 나도 새로 맞춰야 하겠네? -> 저.. 남자, 곱슬머리를 위한 최고의 샴푸 하나로 저는 곱슬머리입니다. 흔히 반곱슬이라 불리는 머릿결보다는 곱슬에 더 가까운 머리칼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머리를 기르기가 어렵습니다. 곱슬머리이기에 머리가 어느 이상 길러지면 머리끝부터 시작해 점점 머리칼 전체가 꼬이며 통제가 불가능해지거든요. 그럴때마다 컷트를 하며 스포츠머리가 아닌 것에 겨우 만족해야했는데요, 그런 머릿결이 얼마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샴푸를 바꾸면서부터인데요, 지금은 살짝 펌 기운이 느껴지는 반곱슬과 비슷해보이네요. 인위적인 느낌없이 이렇게 변했다면 그건 최고의 결과 아닐까요? 제가 쓰고 있는 샴푸는 바로 그 옛날의 제품인 하나로 입니다. 무려 1993년의 하나로 샴푸 광고 김규리가 모델로 나선 1999년의 광고 찾아보니 90년대의 광고영상이 몇 있지만, 정말 놀라운 사실로.. 게이트론 황축 오링작업 (COX CK87 + 알리익스프레스 O-Ring) 집에서 키보드를 만지는 시간이 주로 밤이다보니 더 조용한 키보드가 간절했는데요, 그래서 한동안 저소음 적축과 무접점 제품중에 가성비 좋은 녀석들을 알아보다 오링이란게 생각났습니다. 오링은 스위치에 오일을 바르는 윤활작업과 함께 키보드의 소음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동그랗게 생긴 오링(O-Ring)을 끼우기만 하면 되는 터라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물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거든요. 1) 알리익스프레스 기준 110개 들이 한 팩에 0.8불 정도입니다. 다만 배송비가 이보다 비싼것이 함정 2) 구매 제품을 보시려면 여기로 (저는 1.5mm로 구입) 제품의 단가도 낮고 조심히 다루어야 할 물성도 아닌만큼 터프하게 우편으로 배달됩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기간 자체가 길어서 택배와 우편의 차이가 거.. 스마트폰 DMB 안테나 만들기 (삼성 갤럭시) 새삼스럽게 스마트폰의 DMB앱이 눈에 띄었습니다. 3G로 시작해서 5G가 활성화되는 등 데이터 통신망이 발달하고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서 잊혀지고 있는 기능이죠. 스마트폰이니 앱의 형태로 존재하는게 당연하지만, 이전 피처폰 시대에는 그저 하나의 '기능'이었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니 이전의 갤럭시폰에는 DMB용 안테나가 당당히 달려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쓰는 폰은 갤럭시S9이며 DMB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요, 모든 스마트폰에서 DMB를 볼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DMB시청을 지원하는 장치(흔히 DMB칩이라 불리는)가 있는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고해요. 이어폰이 안테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텐데요, 그렇다면 갤럭시.. 스프링 케이블에 집착하다보니 저는 스프링케이블에 관심이 많습니다. 케이블이 너저분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처음엔 케이블을 이쁘게 묶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벨크로도 많이 썼지요. 하지만 신경써서 묶어도 결국 케이블 뭉탱이가 눈에 보일 수 밖에 없고 이마저도 싫어졌습니다. 해서 스프링 케이블을 따로 사모으게 되었고, B타입, C타입, 5핀, 무광, 유광, 컬러, 투명... 이전에 비해서 다양해진 USB 연결방식만큼 스프링 케이블 역시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저도 좋아하는 디자인과 컬러의 스프링케이블을 모으는 중입니다. PC악세서리 중 돈은 비교적 적게들고 쓰임새는 좋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네요 :-) 기술의 발전과 미니멀리즘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PC의 위치는 책상아래가 아니라 책상위, 사람 가까이 다가오게 될.. 마켓컬리 이용 후기(Feat. 대구막창, 쭈꾸미) 마켓컬리를 처음 이용한 지는 1년전쯤? 정확하진 않지만 아무튼 이용한지 꽤되었는데, 언제부턴가 프로모션 쿠폰이 담긴 문자를 끊임없이 보내더라구요. 첫 문자엔 그려러니 했는데 계속 쿠폰 문자를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마치..."내가 뭘 더 주면 주문을 하겠니?" 거기까지 생각이 다다르자 "그래 한번 이용당해주지"하는 생각과 함께 50% 할인 쿠폰을 써서 이것 저것 주문을 했습니다. 박스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니지만, 볼때마다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한 색의 조합이지만 저 로고타입이 분명한 포인트가 되어 더 예뻐보이는듯 하네요. 마켓컬리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식료품'이나 '새벽배송' 이런거다 보니 배송에 뭔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대에 박스를 열어보니, 별거는 없네요 ㅎ 보.. 무선조정 완구 배터리, 교체해서 오래 쓰자 무선조정(R/C)완구는 배터리를 충전/방전하며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배터리가 생명과도 같은 존재지요. 최근 중국제 무선조정 완구들이 많아지며 이전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리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부모입장에서 부담이 줄어든 것은 좋지만, 중국산 완구의 배터리들이 시원찮기에 사용기한 역시 함께 줄어버렸죠. (역시 중국!) 저희도 작년에 아이에게 무선조정 자동차를 사주었는데요, 몇번 쓴거 같지 않지만 금새 배터리가 수명이 다해 가지고 놀 수 있는 시간이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초기에는 15분 정도 사용가능했는데 지금은 끽해야 3분? 이 정도라면 완구, 장난감이 아니라 애물단지인거죠. 처음엔 버릴려고 했습니다. 저렴한 중국산 R/C카에 대해 고민이란게 생기질 않으니. 그런데 문득 배터리를 교체하면 어떨까 하.. 갑상선암 입원/수술을 겪으며 (마음속 이야기) 갑상선암에 걸렸었고, 수술을 했으며, 현재는 회복중인 아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려달라고 합니다. 갑상선암 전후로의 생각을 정리한 수기같은 글입니다. 글을 써서 올리는 이유를 묻자, 아마도 갑상선암에 걸린 환자라면 본인이 했듯이 수 많은 검색을 통해 이런 저런 글들을 볼텐데 그중에 자신의 글을 보며 조용하게 위로가 되고싶다 합니다. 그렇다면 길게 설명할 이유가 없네요. 아래는 아내의 글입니다. ------------------------- 내가 갑상선 암이라니....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막막했습니다 아는게 하나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보니 절박한 심정으로 검색하는것 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그렇게 갑상선 암 정보를 찾았고 어떻게 의사선생님을 만났으며 어떻게 수술했는지 닥치는대로 후기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이전 1 2 3 다음